[덕질로드] 방탄소년단(BTS), ‘신인왕 방탄소년단’ 속 최애 맛집 탐방기 #엄마의손맛 #굿즈천국

가요 2018. 02.01(목) 15:13
  • 페이스북
  • 네이버
  • 트위터
시크뉴스 포토
[시크뉴스 홍혜민 기자] “하루에 세 끼를 여기서 먹었어요.”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약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출연했던 단독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SBS MTV ‘신인왕 방탄소년단-채널 방탄’ 1화의 한 장면이다. 당시 연습생 생활을 마치고 데뷔곡 ‘No More Dream’으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던 방탄소년단은 신인다운 패기와 신선함으로 무장해 자신들의 일상을 공개했다.
더셀럽 포토

‘신인왕 방탄소년단’ 첫 회에서 방탄소년단은 숙소에서 아침을 맞이한 뒤 자신들의 ‘단골 맛집’을 찾았다. 당시 RM은 “연습생 때 항상 여기를 다녔었고 여기 지하 1층이 연습실이다. 이모님이 저희를 너무 잘 챙겨주시고 심지어 방학 때는 하루 두 끼를 여기 와서 다 먹었었다”며 해당 맛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지민과 뷔는 “형들이 하루에 여기서 두 끼를 먹었다면 저희는 세 끼를 먹었죠”라며 ‘단골 맛집’을 인증했다.

방송 이후 약 5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까지 해당 맛집은 아미(방탄소년단의 글로벌 팬클럽 명)들의 ‘성지순례 필수코스’가 됐다. 슈가가 ‘어머니의 손맛에 버금가는 이모님의 손맛’이라고 극찬하며 소개했던 흑돼지 돌솥비빔밥은 맛집을 찾은 팬들의 인기 메뉴로 사랑받으며 본 메뉴 이름 대신 ‘방탄’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더셀럽 포토

이에 시크뉴스는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 이후까지 방탄소년단이 즐겨 찾았던 해당 맛집을 직접 찾았다. 논현동의 한 골목에 위치한 해당 맛집은 이른 점심시간에 찾았음에도 이미 상당수의 손님들로 북적였다.
더셀럽 포토

더셀럽 포토

총 60석 가량의 규모의 해당 맛집은 입구부터 빈틈없이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관련 포스터, 액자, 스티커 등 굿즈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의 발자취를 따라 식당을 방문한 팬들이 자발적으로 꾸민 식당 내부는 ‘방탄소년단 존’을 탄생시켰다. 특히 팬들은 언제 식당을 찾을지 모르는 방탄소년단을 위해 각자의 파이팅 메시지를 사진들에 남기며 애정어린 공간을 완성했다. 팬들이 장식한 벽면 중간 중간 방탄소년단이 직접 사인을 한 앨범 포스터도 찾아 볼 수 있었다.
더셀럽 포토

더셀럽 포토

멤버들이 강력하게 추천했던 흑돼지 돌솥 비빔밥을 주문하자, 식당 직원은 “방탄 X개”라며 주방에 주문을 넣었다. 방탄소년단이 추천하며 인기 메뉴로 자리 잡은 만큼 본 메뉴 이름 대신 ‘방탄’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었던 것. 잠시 후, 주문했던 메뉴가 나올 때 역시 “방탄 나왔습니다”라는 멘트를 들을 수 있었다. 이어 직원은 “지민이와 정국이처럼 공깃밥을 돌솥에 통째로 붓고 비벼 먹으면 된다”는 방탄소년단 팬 맞춤형 설명을 덧붙였다. 푸짐한 양의 된장찌개까지 더해진 ‘방탄’ 메뉴는 멤버들의 설명대로 진한 손맛과 높은 가성비를 자랑했다.

본격적인 점심시간이 되자 해당 식당은 발 디딜 틈 없이 손님들로 가득 찼다. 주변 회사에 근무 중인 직장인들부터 연예계 관계자들, 방탄소년단의 ‘명소’를 방문한 국내외 팬들까지 연령도, 성별도 다양했다. 특히 해외 팬들의 방문에도 막힘없는 유창한 중국어 실력의 직원 대응은 해당 식당이 글로벌 팬들의 ‘성지’가 될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였다.

더셀럽 포토
식당 관계자에 따르면 아쉽게도 최근 해외 스케줄을 비롯해 쉼 없는 국내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해당 식당을 자주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해당 식당을 ‘방탄소년단 덕질로드’ 코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유는, 오직 방탄소년단에 대한 애정으로 해당 식당을 하나의 명소로 만들어 낸 아미들의 사랑이 묻어있기 때문이다.

[홍혜민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홍혜민 기자]
기사제보 news@chi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