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신년기획①]MBC 상반기 드라마 라인업, 용왕님 보우하사→이몽

방송 2019. 01.08(화)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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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셀럽 박수정 기자]'드라마 왕국' MBC가 다양한 신작들과 함께 2019년 포문을 연다. 다양한 장르와 화려한 라인업은 MBC가 올해 드라마국에 큰 힘을 싣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해 상반기 깊은 슬럼프에 빠졌던 MBC 드라마국은 하반기부터 서서히 명성을 되찾으며 2019년 신작들에 대한 기대를 높여왔다. 심기일전(心機一轉)해서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한 MBC 드라마국이 2019년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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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님 보우하사, 사람에 대한 공감과 이해

'비밀과 거짓말' 후속작 MBC 새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가 첫 주자로 나선다. 오는 1월 14일 첫 방송되는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 심청이(이소연)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 마풍도(재희)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이다. 제작진은 사람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그린 '용왕님 보우하사'를 통해 힐링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소연, 재희, 조안, 김형민 등 주역 4인방과 오미연, 금보라, 안내상, 박정학, 윤복인, 임지은 등 명품 조연들이 함께 한다. 첫 방송 전 '용왕님 보우하사' 제작진과 주연 배우들은 10일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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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나 봄, 이유리X엄지원 '봄봄케미'가 관건

MBC 수목드라마 첫 라인업은 판타지 코미디 드라마다. 캐스팅이 역대급이다. '시청률 여왕'으로 불리는 이유리와 '믿고 보는 배우' 엄지원이 뭉친 '봄이 오나 봄'은 현재 방영중인 '붉은 달 푸른 해' 후속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봄이 오나 봄'은 가족에게 헌신하는 배우 출신 국회의원 사모님 이봄(엄지원)과 자신밖에 모르는 기자 출신의 앵커 김보미(이유리)의 몸이 바뀌게 되면서 타인의 삶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본 두 여자가 진정한 자아를 회복하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코미디 드라마다.

몸이 체인지 된다는 설정은 다소 진부한 소재이긴 하지만 주연 이유리와 엄지원이 그려나갈 스토리와 이들의 케미스트리만 놓고 본다면 기대 이상의 흥행작이 탄생할 거라는 희망이 있다. '봄봄케미'(이봄+김보미 케미)가 시청자들에게 통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1월 23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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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흥행왕' 주지훈이 선택한 드라마

MBC의 최대 기대작은 MBC 새 월화드라마 '아이템'이다. 신하균이 이끌고 있는 '나쁜형사'의 뒤를 이어 흥행을 이어갈 야심작으로 꼽힌다. 최근 주연 주지훈, 진세연, 김강우까지 첫 스틸이 공개되면서 더욱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작품이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아이템'은 엇갈린 운명의 두 남녀가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물건들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OCN 드라마 '구해줘'를 집필한 정이도 작가와 '굿바이 미스터 블랙' 등을 연출한 김성욱 PD의 합작이다. 이로써 MBC는 월화드라마, 수목드라마 모두 '판타지' 요소가 짙은 작품으로 시청률 경쟁에 뛰어들게 된다.

무엇보다 '아이템'은 주지훈의 4년만의 안방극장 컴백작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극 중 주지훈은 형사부 검사 강곤 역을 맡아 연기한다. 지난해 2018년 스크린 최다 관객 동원 1위에 빛나는 주지훈이 안방극장에서는 어떤 성적표를 거둘 지 관심이 쏠린다. '아이템'은 '나쁜형사' 후속으로 오는 2월 중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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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플 때 사랑한다, 지현우X박한별X류수영X왕빛나의 격정 멜로

'슬플 때 사랑한다'는 지현우, 박한별, 류수영, 왕빛나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MBC 새 주말드라마다.

MBC가 '신과의 약속'후속으로 선보일 ‘슬플 때 사랑한다'(극본 송정림, 연출 최이섭)는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의 격정 멜로드라마. '아현동 마님'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짝패' '미스 리플리' '그대 없인 못살아' '워킹 맘 육아 대디'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흡입력 있는 연출을 보여준 최이섭 PD가 연출을 '여자의 비밀' '미쓰 아줌마''녹색마차'등을 집필한 송정림 작가가 극본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사랑에 실패한 사람들의 두 번째 사랑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진짜 사랑의 의미를 전하며, 비밀스러운 욕망을 가진 사람들의 쫓고 쫓기는 아슬아슬한 관계를 통해 짜릿한 극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오는 2월 '신과의 약속'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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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뱅커, 김상중X채시라X유동근 레전들의 귀환

김상중, 채시라, 유동근까지 대한민국 레전드 연기파 배우들이 한 드라마로 뭉쳤다. 돈과 권력이 모이는 거대 은행의 부정부패와 부조리에 맞서 정의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금융 오피스 드라마 '더 뱅커'다.

김상중, 채시라, 유동근와 함께 지난해 활발한 활동을 선보인 라이징 스타 안우연, 신도현, 차인하가 3인 3색의 '감사실 트리오'로 '더 뱅커'에 합류해 젊은 에너지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봄이 오나 봄' 후속작 MBC 새 수목드라마 '더 뱅커'는 일본의 인기 만화 ‘감사역 노자키’(원제 監査役野崎修平 / (C)Ryoka Shu,Shigeru Noda / SHUEISHA)를 원작으로 한 작품. 오는 3월 MBC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특히 원작 만화 '감사역 노자키'는 만화의 인기를 이어 지난 1월 일본에서도 드라마로 방영돼 인기를 끌었던 바, 2019년 만화를 원작으로 새롭게 탄생할 한국형 '더 뱅커'에 대한 기대 또한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판 '더 뱅커'와 원작만화, 일본 드라마와 비교하며 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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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MBC표 사회풍자 드라마

올해 MBC 월화드라마 두 번째 라인업을 장식할 작품은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 연출 박원국)'다. 배우 김동욱, 박세영이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합류를 확정했다. 타이틀롤을 맡은 김동욱, 박세영 외 캐스팅 정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복지부동 무사안일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무원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임명된 후 사회의 악덕 '갑'들을 응징하는 이야기를 다룬 사회풍자 드라마. '앵그리 맘'을 통해 한국 교육의 현실을 날카롭게 짚어냈던 김반디 작가가 집필을 맡고, '드라마 페스티벌-터닝 포인트'와 '군주-가면의 주인'을 연출했던 박원국 PD가 감독을 맡았다.

극 중 김동욱은 과거 국가 대표급 실력을 가진 촉망 받는 유도 선수였으나 부정 시합에 항의하다 퇴출, 이어 경력(?)을 살려 체육 교사가 되지만 역시나 이사장 아들 앞에서도 '욱'하는 성질을 버리지 못해 쫓겨나게 되는 인물 '조진갑'을 맡았다. 박세영은 '조진갑'의 전(前) 아내이자 형사 주미란 역으로 김동욱과 호흡한다.

무엇보다 기존 드라마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이라는 직업을 가진 주인공이 등장, 기존 사회풍자극과는 다른 차별화 된 이야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올해 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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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 유지태X이요원 조선 독립을 외치다

단언컨대 MBC 드라마국에서 올해 가장 공들인 작품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백주년 기념 드라마 '이몽'일 것이다. 오는 5월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드라마 '이몽'은 1년 전 MBC 편성을 확정지으며 2019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이몽'은 일제강점기 경성과 만주, 중국 상해를 배경으로 한 김원봉의 항일무장 투쟁을 그린 블록버스터 시대극이다. 극 중 유지태가 김원봉으로 변신해 상해임시정부 첩보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며, 이요원은 낮에는 외과의사로 밤에는 독립군의 밀정으로 활동하는 의사 이영진 역을 맡아 열연한다.

유지태, 이요원, 임주환, 남규리를 비롯해 조복래, 이해영, 허성태, 전지기 박하나 등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한 '이몽'은 MBC '태왕사신기', SBS '사임당 빛의 일기'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과 KBS ‘아이리스’, ‘아이리스 2'등을 집필한 조규원 작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기대작이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각 소속사,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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