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①] '걸캅스' 최수영 "女관객들 영혼보내기? 연대·응원 너무 감사"

인터뷰 2019. 05.09(목) 12:07
  • 페이스북
  • 네이버
  • 트위터
시크뉴스 포토
[더셀럽 안예랑 기자] '걸캅스' 최수영이 영화에 쏟아지는 여성 관객들의 응원에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9일 서울시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걸캅스'(감독 정다원)에 출연한 배우 최수영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최근 영화 관객들을 중심으로 의미있고 가치 있는 작품의 관객수를 늘려주기 위한 '영혼 보내기(관람을 하지 않더라도 표를 구매하는 행동)'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영혼 보내기'는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뜻을 같이한다는 응원의 일종으로 지난해 개봉한 영화 '미쓰백'에서 해당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걸캅스' 또한 여성 중심 영화, 디지털 성범죄 비판이라는 측면에서 이에 공감하는 여성 관객들의 '영혼 보내기'가 이어지고 있다. 최수영은 이처럼 여성 관객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는 것에대해 "여성분들이 응원을 그렇게 보내주시는 걸 보고 감사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라이브 톡을 했는데 어떤 여자 관객 한 분이 질문하는 타임에서 '여자들이 주인공인 영화가 나와서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고 해주셨는데 이런 연대하고 함께 응원해주는 분위기가 너무 감사하다"면서 "영화로 본다면 앞으로도 여성의 서사가 더 많이 시도가 돼서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최수영은 "'걸캅스'가 만약에 재미가 없었다면 그런 얘기도 안 나왔을 거지만 작품적으로 봤을 때 재미있고 자신있게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이기 때문에 여성 영화여서 잘 돼야 된다기 보다는 작품이 재미있고 좋기 때문에 잘 돼야 한다는 마음이 크다"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표하면서도 "앞으로도 더 좋은 메시지의 여자 주인공들이 나와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걸캅스'는 48시간 뒤에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를 막으려는 민원실 퇴출 0순위 직원 미영(라미란), 열정 과다 초짜 형사 지혜(이성경)의 비공식 수사를 다룬 작품이다. 수영은 '걸캅스'에서 두 사람의 수사를 돕는 숨겨진 실력자 장미를 연기했다. '걸캅스'는 오늘(9일) 개봉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기사제보 news@chi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