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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프리즈너 종영 기획] 장르물=마니아층? 공식 깨부쉈다
2019. 05.16(목) 10:56
시크뉴스 포토
[더셀럽 전예슬 기자] ‘닥터 프리즈너’가 배우들의 열연, 촘촘하게 엮인 스토리, 감각적인 연출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닥터 프리즈너’(극본 박계옥, 연출 황인혁)에서는 권좌에서 이재준(최원영 분)을 끌어 내리는 나이제(남궁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이제와 이재준의 운명을 건 최후의 결전이 펼쳐졌다. 이재준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기 위해 나이제는 자신의 목숨까지 걸었다.

숨 막히던 싸움의 끝은 나이제의 승리였다. 그는 이재준이 벌인 악행의 증거와 의식이 돌아온 이재환(박은석 분)을 증인으로 내세워 범죄를 증명했다. 결국 이재준은 친족 살인 미수로 긴급 체포됐고 모이라(진희경 분)는 태강그룹의 회장으로 임명됐다.

‘닥터 프리즈너’는 대학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에이스 의사 나이제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펼치는 신개념 감옥X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다. 메디컬 서스펜스라는 장르에 형집행정지라는 주제를 결합,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특히 치밀한 계획과 공조로 반전을 이끌어내는 스토리는 탁월한 영상미와 어우러져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줬다. 적재적소에 배치된 블루와 오렌지 빛의 조명이나 흑백톤은 등장하는 인물들의 심리상태와 상황을 극대화 시켜 몰입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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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열연도 지상파 수목드라마 승기를 잡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배우 남궁민을 비롯, 김병철, 최원영 삼인이 펼치는 치열한 수싸움과 치열한 심리전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여기에 권나라, 이다인, 박은석, 김정난, 장현성, 이준혁, 려운, 강신일 등의 빈틈없는 연기가 더해져 극을 풍성하게 만들어냈다. 주 조연 배우들의 구멍 없는, 신들린 연기가 드라마 성공에 일등공신이란 평가가 나오기도.

첫 방송 8.4%(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한 ‘닥터 프리즈너’는 최종회인 32회에서 15.8%의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최근 방송 시청 플랫폼이 다양해진 만큼 이 드라마가 기록한 시청률은 괄목할만한 성적이다.

또한 ‘닥터 프리즈너’는 ‘장르물은 성공하기 어렵다’라는 공식을 깨부쉈다. 장르물은 마니아층이 두텁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중간 유입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드라마에 나오는 법률지식과 의학용어들의 수위를 적절히 조절하고 표현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의학과 감옥이라는 독특한 소재에 시청률, 화제성, 그리고 대중성까지 잡은 ‘닥터 프리즈너’. 약 3개월의 대장정은 눈이 높아진 시청자들의 보는 맛을 충족시키며 막을 내렸다.

한편 ‘닥터 프리즈너’ 후속은 신혜선, 김명수, 이동건 등이 출연하는 ‘단, 하나의 사랑’(극본 최윤교, 연출 이정섭)으로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닥터 프리즈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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