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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민정 “조덕제와 소송, 승소했으나 용기가 된 결과 아닌 것 같아”
2019. 05.16(목)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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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셀럽 전지예 기자] 배우 반민정이 조덕제와의 민사 소송에서 승소 후 심경을 전했다.

16일 반민정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지만 성폭행 피해자들에게 용기가 되는 결과가 되진 않은 것 같다”라며 “피해 보상 판결 돈을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16일 오전 서울남부지법 민사7단독(이영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덕제와 배우 반민정의 손해배상 맞소송 사건에서 “조덕제가 반민정에게 위자료 30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원고(조덕제)가 강제로 추행하고 불법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인정되고 이로 인해 피고가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겪었음이 인정돼 원고는 피고에게 배상할 의무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원고는 행위를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피고가 명예를 훼손했다고 무고해 정신적 고통을 가중했다”라고 덧붙였다.

반민정은 “이번 소송을 비롯해 저는 한 차례도 민사 소송을 먼저 제기한 적이 없다”라며 “이번 사건 역시 조덕제가 먼저 저에게 손해배상을 제기했고, 제가 맞고소하지 않으면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갈 수 있다는 변호사의 조언으로 제기한 것”라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힘들지만 다시 일어나려 한다. 피해지가 사라지는 사례를 만들지 않기 위해 갖은 애를 쓰고 있다”라며 조덕제의 2차 가해는 여전하다고 말했다. 조덕제는 페이스북 유튜브 팬카페 등을 통해 반민정을 비하하고 성추행 사건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

반민정은 “피해자 혼자 애써봐야 수사기관이 무시하고 피해를 방관하는데 어떤 다른 피해자에게 저와 같은 길을 밟으라 권하겠냐”라며 “그럼에도 안간힘을 쓰고 노력하고 있다. 피해자들이 살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지난 2015년 4월 조덕제는 영화 촬영 중 사전에 합의하지 않은 채 상대 여배우인 반민정의 신체를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아 같은 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조덕제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는 유죄로 판단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 등을 선고받았다.

판결 전 조덕제는 “반민정이 허위신고를 했다”라며 50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반민정도 1억 원 손해배상 맞청구 소송을 냈다.

[전지예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더셀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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