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in 캐릭터]'조장풍' 김경남 "천덕구 헤어스타일? 가발 NO, 돌처럼 고정한 것"

트렌드 2019. 06.13(목)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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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셀럽 박수정 기자] 배우 김경남이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맡은 천덕구의 스타일링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경남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 폭력 교사였지만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 차 공무원 조진갑(별명 조장풍)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 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통쾌 작렬 풍자 코미디 드라마다.

극 중 김경남이 분한 천덕구는 왕년날리던 일진, 현 흥신소 '갑을기획' 사장이다. 입만 열면 단순무식에 양아치 본색을 지닌 캐릭터다. 반전 매력은 모델같은 훤칠한 기럭지와 훈훈한 외모다. 여기에 귀여운 허세와 특유의 멍뭉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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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남은 반전 매력을 가진 천덕구를 표현하기 위해 의상과 헤어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트레이드마크인 단단히 고정된 깔끔한 2대 8 가르마 헤어스타일에 대해서는 "고정된 천덕구의 헤어를 보고 현장에서 '돌 아니냐'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다. 어떤 이는 가발로 오해하시기도 하더라(웃음). 추격신, 액션신이 많다보니 그런 스타일이 흐트러지지 않기 위해서 헤어 스프레이를 사용해 일부러 고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천덕구는 굉장히 멋을 중요시하고, 보여지는 것들에 대해 민감한 캐릭터라 생각했다. 헤어 뿐 아니라 패션 역시 화려하게 콘셉트를 잡았다. 스타일리스트, 감독님과 함께 상의를 하면서 천덕구 스타일링을 만들었다. 특히 감독님께서 덕구는 외형적인 모습을 통해 본인의 콤플렉스(무지함)를 감추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 친구라고 하셨다. 그런 부분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갑을기획 사장인만큼 전문적인 일을 하는 사람처럼 보이기 위해서 구두와 시계 등 액서서리도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지난달 28일 호평 속에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제이알이엔티,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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