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저널 그날’ 김원봉 서훈 논란, “독립운동 지우는 것은 문제”

방송 2019. 08.18(일) 22:34
  • 페이스북
  • 네이버
  • 트위터
시크뉴스 포토
[더셀럽 김지영 기자] ‘역사저널 그날’에서 독립운동가 김원봉의 서훈 논란에 의견을 주고받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에서는 김원봉 서훈 논란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독립운동가 약산 김원봉은 의열단을 조직해 국내의 일제 수탈 기관 파괴, 요인암살 등 무정부주의적 투쟁을 했다. 이후 1948년 남북협상 때 월북해 노동상,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해 최근 국내에서 서훈을 수여할 수 없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날 신주백 소장은 독립유공자 서훈 기준 8항을 언급했다. 이는 ‘북한 정권 수립에 기여한 인물은 독립유공자 선정에서 배제한다’는 것이었다. 신주백 소장은 “현행 규정상 김원봉의 서훈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그의 독립운동이 없었던 것처럼 말하는 것은 문제”라고 꼬집었다.

또한 그는 “김원봉은 중국에서 항일무장투쟁을 주도했던 독립운동가”라고 다시 한 번 더 각인시키며 “김원봉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분단과 남북 대결의 결과 때문이다. 우리 스스로 역사를 잃어버리거나 지우는 대신 제대로 평가하고 기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방송의 말미 최원정 아나운서는 김원봉이 남긴 말을 인용하며 끝마쳤다. 그는 “자유는 우리의 힘과 피로 얻어지는 것이오. 결코 남의 힘으로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는 말을 하셨다. 조선의 독립을 위해서 모든 것을 받쳤던 분들이 이념의 가리어져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일은 다시는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KBS1 '역사저널 그날' 캡처]
기사제보 news@chi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