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구혜선, 인스타서 진흙탕 싸움 "정신과 약 복용" VS "섹시하지 않다고" [종합]

스타 2019. 08.22(목)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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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안재현과 구혜선 부부가 파경을 맞은 가운데 그간 입을 열지 않던 안재현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에 구혜선은 즉시 안재현의 주장을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안재현은 지난 21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과정이 조용히 마무리되길 진심으로 바라 침묵하고 감수하려 했지만 과정과 앞뒤를 없애고 단편적인 부분만 공개해 진실이 왜곡돼 주변인들이 피해를 입었다. 의심 및 모함까지 받은 이상 더 이상은 침묵하고 있을 수 없다”고 3일 동안 입장을 밝히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결혼이 정신적으로 버거운 시간이었다”며 “구혜선이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집을 나오게 됐다. 지속적인 대화 끝에 7월 30일 이혼을 합의했다”고 말했다.

안재현에 따르면 구혜선은 가사노동비, 결혼식 대신 기부한 금액 등이 포함된 이혼 합의금을 요구했고 안재현은 구혜선의 의견을 따랐다. 그러나 구혜선은 며칠 뒤 첫 합의금 금액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아파트의 소유권을 요구했다.

또한 지난 9일 별거 중 혼자 지내고 있는 오피스텔에 급습해 핸드폰을 뒤지고 녹취하기 시작했다. 자고 있었던 안재현은 구혜선의 행동이 갑작스럽고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를 비롯해 회사에 이혼을 알리게 된 사유, 자신과 소속사 대표가 구혜선에 대해 비방을 했는가 등을 설명했고 “결혼 후 1년 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했다.

안재현은 “긴 대화 끝에 서로가 합의한 것을 왜곡해서 타인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계속 본인의 왜곡된 진실만 얘기하는 구혜선을 보면서 결혼 생활을 유지할 자신이 없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했다.

이에 구혜선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재현의 주장을 전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기부금 항목이 있었던 이유는 모두 자신의 비용으로 진행을 했기 때문에 반을 돌려 달라 말한 것”이라며 “안재현 씨가 살고 있는 집의 모든 인테리어 비용 또한 제 비용, 가사노동도 100% 제가 한 일이기 때문에 하루 3만원씩 3년의 노동비를 받은 것”이라며 이혼 합의금을 받은 게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키우던 강아지가 하늘나라로 떠나고 제가 먼저 우울증이 왔다. 다니고 있던 정신과를 안재현에게 소개를 시켜줬고 차츰 정신이 나아지자 술에 취해 여성들과 통화를 하는 것을 보고 들었다”고 했다.

구혜선은 안재현의 생일에 생일밥상을 차려줬으나 무시당한 것, 시댁에 에어컨과 세탁기를 놓아드렸던 것 등을 언급했고 “오피스텔은 별거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들어간 것이 아니라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는 말을 존중해 제 허락함에 얻은 공간”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남편은 이혼, 이혼 노래를 불러 왔다. ‘내가 잘못한 게 뭐냐’고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했다.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어 이혼하고 싶다고 말을 해왔다”며 “저는 집에 사는 유령이었다. 한때 당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여인은 좀비가 되어 있다. 지금도”라고 안재현과의 불화로 심적으로 많이 지쳐있음을 밝혔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더셀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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