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틱스 "각자의 색 뚜렷하게 드러나는 '다채로운' 파나틱스 될게요" [한복인터뷰]

인터뷰 2019. 09.12(목)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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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셀럽 김지영 기자] 이제 갓 데뷔한지 한 달이 조금 넘은 신인 그룹 파나틱스가 힘찬 도약을 꿈꿨다. 데뷔곡 ‘SUNDAY'를 통해 밝고 명랑함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이들이 앞으로 더 많은 매력을 선보여 대중들의 인식에 그룹과 멤버 개인을 각인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지난달 6일 데뷔한 파나틱스는 윤혜, 채린, 도아, 도이, 시카, 지아이로 구성된 6인조 그룹이다. 그룹명 파나틱스는 무언가에 굉장히 열정적인 사람을 뜻하는 단어 ‘fanatic’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파나틱스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더셀럽 사옥을 찾아 약 한 달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 추석과 관련된 에피소드들을 공개했다.

대체로 오랜만에 한복을 입었을 텐데. 어떤가.

채린: 한복을 입고 어떻게 포즈를 취해서 사진을 찍어야할지 모르겠더라. 단아한 포즈가 뭐가 있을까, 멋있는 척만 하다보니까 고민이 됐다.(웃음)

도아: 멤버들 전부 다 한복을 입은 걸 처음 봤다. 기쁘고 귀엽고 색다른 느낌이다. 다들 잘 어울린다.

도이: 공주가 된 기분이어서 기분이 좋다.(웃음)

지아이: 한복 너무 예쁘다.

추석과 관련된 추억이 있나. 가족들과 특별하게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라든지

윤혜: 저희 집이 유쾌한 편이라서 다 같이 모이면 가족마다 용돈을 걸고 아이들한테 장기자랑을 시킨다. 일등을 하면 용돈을 받아갔다.

도아: 저희 집은 가족 구성원이 적어서 차례를 안 지냈다. 그런데 제가 차례음식을 좋아해서 이웃 친구 집에 차례 음식을 얻어먹고 오곤 했다.

추석 음식이 칼로리가 높지 않나. 추석 음식을 먹고 난 후에는 어떻게 체중 관리를 할 생각인가.

도이: 저는 제가 만든 개인 식단이 있다. 이름을 ‘도이 식단’이라고 정했다. 저랑 도아가 닭 가슴살이랑 현미밥, 가끔 연두부 조금씩 챙겨서 도시락통 하나에 나눠 먹는다. 그걸로 식단조절을 많이 했다.

도아: 멤버들 중에 나이가 제일 어리니까 식단 관리를 하지 않았었는데 고등학교 들어가고 나니까 달라지는 것 같다. 전에는 추석 때 마음 놓고 먹었다면 이제는 두려워서 관리를 해야할 것 같다.

시카: 저는 간헐적 단식으로 조절한다. 하루 많이 먹으면 다음날 덜 먹으면서 조절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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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한지 한 달이 넘었다. 지금 시점에서 한 달의 활동을 평가해보면 어떤가.

무대가 처음인 멤버가 있고 오랜만에 올라온 멤버도 있는데 무대 모니터링을 하면서 다들 많은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 팀으로서도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하고 개인적으로 매력을 보여주는 것도 발전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음이 분명하다.

한 달 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봤을 때 뿌듯한 마음이 들면 보람차다고 생각을 할 것이고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면 열심히 할 것이라고 본다. 한 달이라는 시간이 소중하고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다. 지금 데뷔곡 활동의 마지막을 달리고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뜻 깊었다. 다음 활동을 비롯해서 발전되고 연예인스러운, 활기를 주는 그룹이 되고 싶다.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이 있나.

윤혜: 팬들의 함성을 듣는 순간이 아닐까. 제일 생각나고 그리운 게 팬들의 에너지를 받는 것이다.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듣다가 조용한 곳으로 가면 적막함에 쓸쓸함을 느끼기도 한다던데. 멤버들은 어떤가.

도이: 저희는 에너지가 넘치는 그룹이라고 자부한다. 팬들이 호응을 해주셔도 쓸쓸함을 느낄 수 있지만 저희끼리 너무 시끄럽고 씩씩하기 때문에 적막을 느끼진 않는다.(웃음) 도리어 조용히 하라는 말을 듣는다.

'SUNDAY'는 밝고 귀여운 느낌이 드는 곡이었다. 다음 활동에서 해보고 싶은 콘셉트가 있나.

윤혜: 몽환적인 콘셉트를 해보고 싶다. 에프엑스 선배님들의 ‘4walls' 같은 곡을 해보고 싶다.

채린: 청량하고 귀엽고 상큼한 것을 해봤으니까 다음에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곡이 어떨까 싶다. 다들 잘해서 그런 쪽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겨보고 싶다. 걸크러시를 해보고 싶은 소망도 있다.

도아: ‘SUNDAY'를 하면서 애정이 많았지만 아쉬운 부분은 비강을 써서 가성을 주로 사용했다. 사실은 저희가 연습생 때 목하고 뱃심을 이용해서 소리를 내뱉는 창법을 주로 배웠는데 이번에는 예쁘게 코로 부르다보니까 매력을 충분히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다. 그래서 랩이 조금 들어있고 저희의 낮은 톤을 보여줄 수 있는 틴크러시나 그런 것을 해보면 많은 시너지가 발휘될 것 같다.

도이: 원더걸스 선배님이 밴드를 했었지 않나. 우리도 멤버들이 다 같이 악기들을 조금씩 배워서 그런 콘셉트를 해보고 싶다. 현재는 악기를 다룰 수 있는 멤버가 조금 있다. 훗날에 다 같이 배워서 해보는 게 어떨까 싶다.

시카: 파워풀하게 소리를 더 크게 고음을 낼 수 있는 곡을 했으면 좋겠다. 락킹도 해봤으니까 안무도 파워풀한 노래를 하고 싶다.

지아이: 많은 장르를 해보고 싶은데, 저번에 ‘밀크세이크’를 했을 때 귀여운 걸 했으니 다음에는 걸크러쉬를 해보고 싶다.

개인적으로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은 매력이 있다면?

윤혜: 제가 키가 크고 무용을 했었다. 20살이 되면 청순 섹시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채린: 저희끼리 있을 때 정말 재밌게 논다. 예능이나 다큐, 리얼리티에서 리얼한 모습을 보여드렸으면 좋겠다. 무대에서 내려왔을 때 털털한 면이나 솔직한 면을 보여드리면 어떨까. 거의 남자처럼 논다.(웃음)

도아: 단체로 있을 때 연습실이나 카메라가 없을 때 모든 멤버들이 웃기다. 핸드폰 영상에 있는데 올릴 수 없어서 아쉽다.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보여드릴 수 있는 선으로 공개하고 싶다.(웃음) 또 이번 ‘SUNDAY'가 청량한 느낌이니 표정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게 한계가 있다. 옷 느낌도 그렇고. 다음 앨범에서 이미지변신을 준다면 새침하고 도도한 게 저와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그런 느낌의 ’퀸도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도이: 예쁜 모습도 좋지만 강인하고 멋있는 느낌의 이미지를 선보이고 싶다.

시카: ‘SUNDAY’는 예쁘게 불러야 하는 노래였다. 제가 메인보컬인데 저의 파워풀한 가창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으면 좋겠다.

지아이: 무용을 10년 했었다. 이번 'SUNDAY'에서 보여드린 안무 말고 다음에는 다른 느낌으로 멋있는 것을 하고 싶다.

요즘엔 다들 그룹 앞에 수식어를 붙이지 않나. 파나틱스의 수식어로는 어떤 말이 괜찮을까.

저희 멤버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색이 뚜렷한 편이다. 활동이 많은 편은 아니어서 부족할 수 있지만 점차 연차가 쌓이다보면 각자의 색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멤버의 구성에 제약이 없다보니까 각자 다른 색으로 모여도 시너지가 있는 그룹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채로운 파나틱스’라고 불러주셨으면 좋겠다.

앞서 예능 출연도 해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어떤 예능에 나가고 싶나

‘아는 형님’을 나가고 싶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이 되고 콩트를 하니까 욕심이 난다. 세트 안에서 콩트나 웃긴 역할을 해보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반말을 해야 하는데 잘 할 수 있나) 눈 감고 열심히 방송에 집중하고 촬영이 끝나면 양해를 구해야할 것 같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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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아는 최근 웹드라마 ‘로봇이 아닙니다’로 배우 활동도 하지 않았나. 첫 연기 소감은?

좋은 기회로 연기 레슨을 받았었는데 기초발음과 발성만 배우고 다른 것은 배우지 못했다. 독학으로 책을 통해서 연기를 공부하고 오디션을 보러 갔었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잘 봐주셔서 합류하게 됐다. 원래 제가 자신 있는 캐릭터는 유민이었다. 하지만 한여름 캐릭터를 받고 내색은 못했지만 부담이 됐었다. 연기 욕심이 있었지만 경험이 없었고 딩고라는 큰 곳에서 주조연급이 돼서 부담감이 컸다.

제 장점인 딕션이나 표정연기로 많은 분들에게 인상을 남겨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커서 더 열심히 했다. 괜찮은 결과물을 만들어내서 뿌듯하다. 앞으로도 연기를 해보고 싶다. 무대와 다른 재미가 있다. 이제 로봇이 나오는 것 말고 정상적인 하이틴 드라마도 해보고 싶다. 또 솔직히 말씀드리면 독립영화나 독립출판사에 관심이 많아서 나이가 되고 연기력이 성장하면 다루기 힘든 작품도 출연해보고 싶다.

연기를 꿈꾸는 다른 멤버도 있을 것 같은데.

도이: 제가 연극영화과라 지금까지 학교에서 4년 정도 꾸준히 연기를 해왔다. 만약 개인 활동을 하게 된다면 연기 쪽으로 많이 활동을 하고 싶다. 저는 드라마도 좋고 모든 장르가 좋은데 일단 개인적으로는 영화에서 많은 작품을 해봤으면 좋겠다.

2019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남은 올해의 목표가 있다면

이제 시작하지 않았나. 쉬는 것도 좋지만 많이 바쁘게 준비하면서 바쁘게 꿈을 향해갔으면 좋겠다.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많은 대중분들에게 올해가 가기 전에 저희 파나틱스라는 그룹이랑 멤버 개개인을 알리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멤버 개인적인 목표는 어떻게 되나.

윤혜: 목표는 무엇을 이루고 나면 또 다음 게 없으니까 저의 인생 목표는 그 순간에 있을 때 가장 즐기려고 노력을 한다.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파악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게 목표다.

채린: 저만의 음악이나 저만의 예술을 보여드리고 싶다. 음악도 그렇지만 나중에 패션이나 액세서리, 제가 담고 싶은 메시지를 전달해드리고 싶다. 그리고 랩을 하다보니까 랩 메이킹을 해서 대중분들의 귀를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

도아: 평소에 생각이 많은 편이어서 인생이나 미래를 생각하다보면 끝도 한도 없이 길어진다. 결론이 부정적으로 끝날 때가 많고 ‘부질없다’고 생각할 때가 많았다. 멤버들은 알겠지만 몇 개월 전에 우울함에 빠져 있었던 적이 있다. 어른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결론이 났던 게 ‘목표를 높게 잡지 않고 아무 생각하지 말고 그냥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저는 목표보다는 앞에 있는 것을 잘 해내면 자연스럽게 올라가니까 제일 앞에 있는 것들을 잘하고 앞으로도 잘했으면 좋겠다.

도이: 옛날부터 생각해왔던 건데, 많은 분들의 뮤즈이제 멘토가 되고 싶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뮤즈가 됐고, 멘토가 됐던 분들을 보면서 ‘나도 언젠가 영감을 주고 긍정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개인에 있어서는 멋진 삶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를 보시는 분들이 영감을 얻고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을 얻어가셨으면 좋겠다.

시카: 미래에 대해서 생각을 하면 답이 없으니 해야 할 것에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고 실력적으로 많은 것들을 배워가면서 저만의 무기를 만들어나가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다양하게 할 수 있도록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저희 한 명, 한 명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고 도전하면 더 크게 될 수 있지 않을까. 딱히 목표는 엉없어도 지금 있는 것을 하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아이: 목표보다는 열심히 하고 사람들이 우리의 무대를 보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힘이 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파나틱스는 어떤 그룹이 되고 싶나

다른 팀과 다르게 개성이 있고 눈에 들어오고, 각자의 색이 뚜렷하게 보인다는 느낌이 됐으면 좋겠다. 그래야지 파나틱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수 있으니까. 각자의 의견은 다르겠지만 일단 연예인은 많은 사람들 앞에 서는 직업이다 보니까 자기 스스로 당당해야 한다. 항상 이미지를 소비하는 사람이니까 혼자서 스스로 생각을 많이 한다든지 연습을 많이 해서 자신을 꽉꽉 채워놓고 이미지 소비가 되지 않게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고 자기개발도 꾸준히 해야 한다. 그래야 오랫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더셀럽 독자들에게 추석인사

2019년이 거의 다 가는데 추석 때 가족, 사랑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 먹고 힐링했으면 좋겠다. 맛있는 것도 많이 드셨으면 좋겠다. 맛있으면 0칼로리니까.(웃음) 귀향길, 귀성길에 지루하시다면 ‘SUNDAY' 들으시면서 좋은 기운 얻으셔서 파이팅하셔서 도로 위를 헤쳐 나갔으면 좋겠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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