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인터뷰] 박종환 "'타인은 지옥이다' 덕에 높아진 인지도, '다양성 영화' 시장 도움 되고파"

인터뷰 2019. 10.02(수)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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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셀럽 신아람 기자] 박종환이 배우로서 이루고자 하는 바람을 전했다.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OCN 토일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종영을 앞둔 박종환을 만났다. 2008년 영화 '보통소년'으로 데뷔 후 '베테랑' '검사외전' '프로듀사' '원라인' 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이어온 박종환은 이번 '타인은 지옥이다'를 통해 대중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하는 데 성공했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타인은 지옥이다'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다. 극 중 박종환은 변득종 변득수 쌍둥이 역을 연기했다.

그는 원작에 없는 변득종을 자신만의 캐릭터로 구축하며 1인 2역을 거뜬히 소화해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박종환은 "개인적으로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들을 보여드린 것 같다. 나라는 배우가 있다고 소개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된 것 같아서 만족하고 있다"라며 마지막 촬영을 마친 소회를 전했다.

어느 정도 인지도가 높아진 그가 대중에게 알리고 싶었던 것은 단순히 '배우 박종환'의 이름이 아니었다. 박종환은 더 나아가 자신이 '다양성 영화' 시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배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배우가 여러 요소로 활동 동기는 생긴다. 연기에 대한 목마름이라기 보다 다양성 영화를 하는 배우로서 그 순기능에 대해 고민을 했었다. 만약 운이 좋아서 작품이 상영하게 됐을 때 그 영화를 보러 와주시긴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한계가 있는 것 같더라. 내가 노력해서 더 대중적인 부분에 대한 인지도를 쌓고 시장성을 확보하게 된다면 더 많은 분들이 영화관을 찾지 않을까. 나아가 나와 함께 했던 연출자분들도 조금 더 영역이 커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다양성 영화가 좀 더 대중과 가까와질 수 있기를 희망했다.

이러한 바람을 어느 정도 이뤄냈지만 그의 연기에 대한 열정과 겸손한 태도는 변함없었다. 박종환은 "시장에 '저런 배우가 있다'고 알리고 싶었는데 잘 전달됐는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한 만큼 만족스럽다. 또 가족, 친척들이 가깝게 느낄만한 TV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좋다"라며 폭넓은 연기 활동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플럼액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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