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거짓말 종영] 이민기·이유영, 연기 변신→참신 소재에도 아쉬운 퇴장

방송 2019. 12.02(월) 13:46
  • 페이스북
  • 네이버
  • 트위터
시크뉴스 포토
[더셀럽 신아람 기자] '모두의 거짓말'이 '시크릿 스릴러' 장르물 탄생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1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 최종회에서는 모든 진실이 드러나면서 이를 파헤치기 위해 쉼 없이 달린 조태식(이민기)과 김서희(이유영)의 긴 여정이 마무리됐다.

'모두의 거짓말'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실종된 남편을 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는 여자와 단 한 명의 죽음도 넘길 수 없는 형사의 진실을 좇는 시크릿 스릴러. 마지막 회는 김서희(이유영)가 밝힌 모두의 진실로 끝을 맺었다.

정상훈(이준혁) 실종 주범은 다름 아닌 정상훈 본인이었다. 뇌종양으로 살 날이 얼마 안 남은 그는 JQ가 오염시킨 땅의 비밀을 알고 이를 밝혀내려 자신을 희생한 것. 이 과정에서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단 한 사람 김서희(이유영)가 진실을 밝혀 주길 바라며 진영민(온주완)과 함께 김서희를 진실에 가까워지게 만들었다.

결국 정상훈의 심장까지 받게 된 김서희는 주검이 된 정상훈 앞에서 오열했다. 그는 정상훈이 남긴 편지를 통해 그가 피해자가 아닌 JQ그룹이 송주에서 저지른 악행을 세상을 알리기 위해 진영민, 고승원(정원형)을 끌어들인 공모의 주체임을 알게 됐다.

김서희는 기자회견을 열어 남편 정상훈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혔다.

그는 "저희 아버지께서는 돌아가시기 전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고 싶어 하셨다. 또 제가 이번 사건을 밝히면서 깨달은 것 역시 진실을 밝히는 데 있어서 원하는 것만 고를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건 거짓말과 다를 게 없다. 그동안 너무 많은 사람들이 그 거짓말에 희생되어 왔고 이제 그 진실을 밝혀내는 것이 제 아버지 죄를 사죄하는 일이라 믿는다"라며 아버지의 과오를 공개하는 이유를 전했다.

이후 조태식(이민기)은 송주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어머니와 어린시절 실종된 누나 이야기를 나누며 과거 트라우마에서 벗어났다. 김서희(이유영)는 정상훈과의 추억이 있던 갈대밭에서 그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엔딩으로 시청자들에게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처럼 '모두의 거짓말'은 마지막 회가 돼서야 모든 사건의 실체가 밝혀졌을 만큼 16회 내내 강도 높은 긴장감을 선사했다.

특히 매회 반전의 반전에도 억지스럽지 않았던 이유는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완급 조절 연기 덕분이었다.

첫 스릴러 장르물에 도전한 이민기는 '모두의 거짓말'을 통해 또 한 번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으며 이유영은 '스릴러 퀸'답게 자신만의 연기 색깔로 김서희를 완성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한 번 놓치면 이야기 흐름을 따라가기 힘든 빠른 전개가 아쉬운 시청률을 기록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 '모두의 거짓말'은 특별출연진들까지 완벽한 연기로 몰입력을 높였으나 시청률은 1%대 초반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OCN '모두의 거짓말' 캡처]
기사제보 news@chi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