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CASE] 김건모 “누군지도 모른다” VS 강용석 “모를 수밖에”, 성폭행 의혹 진실공방

가요 2019. 12.13(금)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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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성폭행 의혹’ 피해 여성 대리인 강용석 변호사, 김건모 측 변호사
‘김건모 성폭행 의혹’ 피해 여성 대리인 강용석 변호사, 김건모 측 변호사
[더셀럽 한숙인 기자] 김건모가 지난 6일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이후 일주일만인 13일 오전 김건모 측이 ‘허위사실’이라며 무고죄로 맞고소를 진행해 진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폭행 피해 여성 대리인 변호사 강용석은 지난 10일 오후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당일 몇 시간 전 다수의 매체를 통해 보도된 김건모 측의 “누군지도 모른다”는 입장에 대해 “누군지 모를 수밖에 없는데”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맞받아쳤다.

강용석은 방송을 통해 “누군지 모르기 때문에 피해자한테 연락이 안갔겠죠”라며 “누군지 모를 거 같아요. 누군지 모를 수밖에 없는데. 왜 모를 수밖에 없는지는 오늘(10일) 저희가 추가로 말씀드릴 폭로(폭행 의혹), 그거까지 보시면 김건모 씨가 모를 수밖에 없겠구나(아실 수 있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6일 성폭행에 이어 10일 폭행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이후 어떤 공식입장 발표도 없던 김건모 측은 13일 00시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배포해 “미투를 가장한 거짓 미투, 미투 피싱은 반드시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피해자)의 주장은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허위임이 밝혀질 것”이라고 성폭행 의혹에 관해 무고함을 주장했다.

강도 높은 입장 표명과 함께 오전 11시 경 김건모 변호인이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김건모의 명예를 훼손하고,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을 고소한 김모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고소했다.

강남경찰서에 출석한 변호인은 취재진에게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누군지도 모른다. 나중에 수사 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다”이라며 당초 입장을 고수했다.

성폭행에 이어 폭행 혐의까지 추가된 김건모가 ‘누군지도 모른다’라는 입장 아래 성폭행을 주장하는 여성에 대해 ‘거짓 미투’ ‘미투 피싱’을 언급함에 따라 앞으로 밝혀질 진위는 물론 사안의 심각성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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