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과 다르지 않아"…'나의 첫 사회생활', 최연소 인생러들의 新세계[종합]

예능 2020. 01.14(화)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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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셀럽 박수정 기자] 어른들이 미처 몰랐던 아이들의 '첫 사화생활'이 공개된다.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켄싱턴호텔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나의 첫 사회생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근, 소이현, 홍진경, 이길수 PD가 참석했다.

‘나의 첫 사회생활’은 아이들의 일상을 살펴보며, 우리들의 지난 사회생활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나의 첫 사회생활’ 연출을 맡은 이길수 PD는 "아이를 키우면서 몰랐던 아이들의 모습이 많더라. 그 전에는 싱글이고 아이가 없었을 때는 아이는 마냥 밝고 편해보였다. 육아 휴직하고 아이를 키워보니 그렇지 않더라. 성장하기 위해서 열심히 살더라. 어린이집을 처음 접하게 되면서 적응해나가는데 우리와 다를 게 없더라. 아이들을 잘 관찰해서 잘 보다보면 쉽게 생각할 수 있었던 모습들이 아니라 놀라운 모습들이 많았다. 아이들에게서 성장한 어른들의 모습이 비춰질 때도 있다. 귀여운 면, 예쁜 면을 담았다면 저희는 그런 모습만 보여주는 건 아니다. 생각과 행동과 이유에 중점을 둔다. 친구들을 사귀면서 겪게 되는 갈등 등 첫 사회생활을 겪게 되는 아이들의 경험을 보여준다.그런 모습들을 잘 담아보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만들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다수의 육아 예능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육아 프로그램은 아니다. 아이를 잘 지켜봐주고, 잘 지켜다보면 아이에 대해 더 이해하게 되고 아이를 잘 이해하게 되면 우리의 지금 모습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기획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촬영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지점은 제작진의 개입, 카메라의 개입을 최소화시켰다. 아이들이 어떤 이야기와 어떤 행동을 하고 왜 화가 나고 어떻게 해결해나가는 지를 잘 지켜보자는 측면에서 제작했다"고 말했다.

'나의 첫 사회생활'에는 8명의 아이들이 등장한다. 섭외 기준에 대해 이 PD는 "다양한 성격을 가진 아이들이 모여서 지내면 어떻게 지낼까에 포인트를 뒀다. 다양한 성격의 아이들로 구성하기 위해서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촬영 진행 과정에 대해서는 "실질적으로 등원, 하원하듯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는 것처럼 비슷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교육기관에 계신 분들에게 자문을 얻어서 환경을 구축했다. 3주 동안 일반 어린이집, 유치원 다니는 형태로 촬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수근, 소이현, 홍진경이 MC를 맡아 어린시절부터 어른이 되어 겪은 경험들을 공유하고 공감하며 다채로운 이야기로 유쾌함을 더한다. 세 MC를 섭외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 PD는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VCR로 나온다. 아이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착하고 따뜻한 면을 갖고 있는 분들이 누가 있을까 고민을 했다. 그런 지점에서 세 분이 잘 해주실거라 생각해서 섭외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 PD를 비롯해 세 MC들은 '나의 첫 사회생활'을 통해 아이들의 새로운 면모에 깜짝 놀랐다고 입을 모았다. 이 PD는 "매일 매일이 놀랍더라. 티저 보시고 주변에서 그런 말씀을 많이 하시더라. 연기 아니냐. 아이들이 어떻게 저런 말을 하냐고. 드라마 대사 같은 주옥같은 말들이 많이 나온다. 이런 지점들이 많아서 촬영 현장에서 놀랐던 순간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첫 사회생활' 방송을 보면서 어른들도 배울 게 많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이 왜 이렇게 잠을 잘까'라는 게 궁금했었는데 고단해서 잠을 잘 자는 거더라. 갈등부터 다양한 이야기가 나온다. 웃을 일도 많고, 눈물 흘리는 일도 많다. 타 육아 프로그램과는 차별화가 됐다. 전혀 다른 느낌의 아이들의 생활을 볼 수 있을거다. 그리고 아이들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홍진경은 "아이들이 유치원에 가면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었다. 이 프로그램 제가 맡으면서 출연자보다도 엄마 입장에서 보게 된다. 정글같은 곳에서 지내다오는 거구나 알게 됐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아이들의 진짜 모습을 보는 게 재밌다. 굉장히 몰입해서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 군단도 함께한다. 소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 박사와 인지심리학의 대가 김경일 교수가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 MC들과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전문가들과 함께 호흡한 소감에 대해 이수근은 "전문가 분들과 함께 하니 도움이 많이 되더라. 아이들의 행동만 봐도 어떤 성향이라는 것도 아시더라. 전문적인 답변이 있다보니 우리끼리 풀 수 없는 부분을 딱 이야기해주신다. 놀라는 점이 많았다. 두 분의 역할이 상당히 크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나의 첫 사회생활'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소이현은 "8명의 친구들이 나오는데, 개성이 다 다르다. '내 성격은 저 아이와 비슷한데?'라며 이입해서 보실 수 있을거다. 어릴 때 생각도 많이 나고 사회생활과 비교할 수 있을 거 같다. VCR을 보고 나서 크게 박수를 쳤다. 대박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 지금 사회생활을 시작한 친구들도 봤으면 좋겠다"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홍진경은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거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아이들이 우리가 알던 게 다가 아니라는 거다. 자기들끼리 있으면 다르다. 서스펜스, 액션,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물이 다 섞여 있다. 어떤 영화보다 재밌을 거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나의 첫 사회생활'은 1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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