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남보원 21일 별세…한국 코미디史의 산증인

예능 2020. 01.21(화)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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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셀럽 한숙인 기자] 원로 코미디언 남보원이 21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대한민국방송코미디협회는 남보원(김덕용)이 21일 오후 3시 40분경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연초부터 이상증세를 보여 입 퇴원을 반복했다. 그는 1년 넘게 앓고 있는 감기로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였음에도 일을 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남보원은 1963년 영화인협회가 주최하는 ‘스타탄생 코미디’에서 1위를 차지하며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남보원은 57년차 코미디언답게 코미디 역사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그가 데뷔한 1960년대는 극장식 코미디가 성행하던 때이다. 이후 70년대에 접어들면서 TV가 보급돼 쇼프로그램의 시작과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는 평안도 순천시가 고향인 실향민 1세대로 평안도 사투리가 그의 트래이드마크다. 이뿐 아니라 후배 코미디언인 백남봉과 함께 사물의 소리를 그대로 복사하듯 재연하는 성대모사의 달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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