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슈퍼 전파자 의혹 ‘31번째 확진자’ 동선 재확인, 대구 경북 ‘집단 감염’

문화/사회 2020. 02.20(목)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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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 조치 된 대구 신천지 교회
폐쇄 조치 된 대구 신천지 교회
[더셀럽 한숙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31번째 확진자가 방문한 대구 신천지에서 접촉한 확진자들이 빠른 속도로 늘면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31번째 확진자는 59년생, 한국인 여성으로 입원 중이던 병원 의료진이 코로나19 진담검사를 제안했지만 받지 않고 입원 중에도 교회와 뷔페식당을 방문하는 등 외부활동을 지속해 감염을 확산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31번째 확진자 이동경로는 다음과 같다.

2월 6일 9시 30분경 자차를 이용해 대구 동구 소재 회사에 출근.

2월 7일 오후 5시경 자차를 이용해 대구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 새로난 한방병원을 방문하여 외래 진료를 받고 자택으로 귀가

2월 7일 오후 9시경 자차를 이용해 대구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 새로난 한방병원 입원

2월 8일 대구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 새로난 한방병원 입원 중

2월 9일 7시 30분경 자차를 이용해 대구 남구(대명로 81) 소재 교회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대구교회 방문

2월 9일 9시 30분경 자차 이용해 입원 중이던 새로난 한방병원으로 이동

2월 10일에서 14일 새로난 한방병원 입원 중

2월 15일 11시 50분경 택시를 이용해 대구 동구 소재 퀸벨호텔 8층 방문. 점심 식사 후 택시 이용해 새로난 한방병원으로 이동

2월 16일 7시 20분경 택시를 이용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대구교회 방문

2월 16일 9시 20분경 택시를 이용해 새로난 한방병원으로 이동

2월 17일 15시 30분경 지인 차량을 이용해 수성구 보건소 방문

2월 17일 17시경 택시를 이용하여 새로난 한방병원으로 이동 중 다시 보건소로 이동

2월 17일 18시경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대구의료원으로 이송

대구 수성구 소재 새로난 한방병원에서 2월 7일부터 입원치료 중 2월 10일경부터 발열 증세가 나타나 2월 14일 실시한 영상 검사 상 폐렴 소견을 확인해 항생제 치료를 받았다.

2월 17일 대구 수성구 보건소를 방문하여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 2월 18일 확진돼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 병상이 있는 대구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환자는 2019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외국을 방문한 적이 없었다고 진술했으며를 이를 이유로 의료진의 진단 검사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구 경북지역은 15일 오후 20명에서 밤사이 30명이 추가돼 오전 10시 기준 총 50명이 확진자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 중이며 감염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정부는 감염원,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지역사회 감염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이에 맞는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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