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브리핑] 대구 경북 ‘감염병 특별관리 지역’ 선포, 신천지 교회·청도 대남병원 집중 관리

문화/사회 2020. 02.21(금) 12:28
  • 페이스북
  • 네이버
  • 트위터
시크뉴스 포토
[더셀럽 한숙인 기자] 정부는 대구 경북 지역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감염병 특별관리 지역으로 선포하고 감염이 집중되고 있는 대구 신천지 교회, 병원 내 감염이 우려되는 청도 대남병원에 관한 조사 상황을 공개했다.

21일 오전 진행된 중앙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정례 브리핑에서 확진자 발생이 집중되고 있는 대구, 경북 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 지역으로 관리하며 방역 대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수본 박능후 본부장은 “대구 경북 지역 추가 전염 방지를 위해 관련 종교단체 교인 약 9천여 명 전원에 대한 명단을 확보하고 자가 격리와 시설 격리에 나서고 있다”라며 “이를 위해 지자체 공무원을 격리 담당자로 배정해 철저하게 격리 관리할 예정이며 해당 종교단체도 개별 행동규칙 준수와 격리 점검에 협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격리 해제 전까지 이들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박 본부장은 “우선 유증상자와 접촉자에 대해 진단 검사 실시하는 중이며 진단검사가 가능한 장소를 추가하고 공중보건의사 24명을 추가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대구 지역 폐렴 환자에 대한 전수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이후 새로 입원하는 환자에 대해서는 진단 검사를 실시한다.

박 본부장은 “지역 내 방역 관리 강화를 위해 당분간 일회성 및 이벤트성 행사를 자제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밀폐된 상태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연기하도록 권고했다. 또 초, 중, 고 대학 개학도 연기했다”라고 밝혔다.

또 “확진환자 치료에도 만전을 기하기 위해 지역 대학 병원의 신축 병동을 긴급 승인해 확진 환자를 수용하고 대구의료원 등 전담병원을 통해 추가 환자 수용할 수 있는 병상 활용을 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뿐 아니라 인근 지자체의 가용 병상 활용, 중앙 지정병원인 국군대전병원 국립중앙의료원 가용 병상 활용도 진행하고 있다.

중수본은 병원 내 감염 양상을 보이는 경북 청도 대남 병원에 대한 방역 및 입원자와 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진단 검사 상황도 언급했다.

박 본부장은 “입원자와 종사자 총 500명 전원에 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확진환자가 입원해있던 정신병동 입원 환자는 진단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국립 정신병원으로 전원해 안정적으로 보호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헌재 확진환자들의 가족 및 접촉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추가 접촉자가 발생을 확인하고 있다.

박 본부장은 대구시와 경상북도 시민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기사제보 news@chi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