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유언, 가족 뜻 따라 공개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

문화/사회 2020. 07.10(금)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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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셀럽 전예슬 기자] 북악산 일대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유언장이 공개됐다.

고한석 서울시장 비서실장은 10일 박원순 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박 시장이 남긴 유언장을 공개했다.

유언장에는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 모두 안녕”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고 비서실장은 “유족의 뜻에 따라 유언장을 공개한다”라며 “공관을 정리하던 주무관이 책상 위에 놓인 유언장을 발견했다”라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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