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네마', 오늘(9일) '죠스' 편성…헐리웃 영화 최초 1억 달러 돌파

영화 2020. 08.09(일)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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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셀럽 박수정 기자] '일요시네마'의 이번주 영화는 '죠스'다.

9일 오후 방송되는 EBS1 '일요시네마'에서는 '죠스'를 방영한다.

'죠스'는 식인 상어를 소재로 한 해양 공포 영화의 대명사로서, 헐리웃 영화 역사상 최초로 1억 달러를 돌파한 블록버스터의 원조이자 스필버그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해양소설 전문 작가 피터 벤칠리(Peter Benchley)가 작은 해변 마을을 공포로 몰아넣는 거대한 식인 백상어의 이야기를 박진감 넘치는 필치로 전개시킨 소설 '죠스'는 55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였다.

할리우드의 저명한 제작자 팀인 리차드 재너크(Richard Zanuck)와 데이빗 브라운(David Bronw)은 이 소설의 영화화 판권을 17만 5천 달러에 사들였다. 처음에는 벤칠리 자신이 직접 각색을 하기로 계약을 했다가, 도중에 각본이 다섯 번이나 수정되면서 칼 고트리브에 의해 최종적으로 완성되었다.

제작비로 1,200만 달러가 예정된 이 작품의 감독으로, 쟁쟁한 이름들을 물리치고 불과 26살의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가 발탁되어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그러나 그는 신예 감독들 중에는 단연 돋보이는 존재였고, 이러한 그의 재능을 인정한 재너크-브라운 팀은 그를 과감히 기용한 것이었다. 많은 기술적인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완성된 '죠스'는 75년 여름에 개봉되어 전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이 영화가 몰아친 '상어 증후군'은 세계 각국의 해수욕장 수영객 수를 줄여버렸고, 상어 사냥이 새로운 인기 스포츠로 부상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세계 영화계를 이끌어갈 새로운 인물로 부상했고, 자신의 소신대로 영화를 만들 수 있는 확실한 기반을 이룸으로써 이후의 명작들을 탄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죠스'는 그해의 흥행수입만 약 1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해 할리우드 사상 최초로 1억 달러를 돌파한 작품이 되었다. 이 영화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또 한 명의 스타는 바로 음악의 존 윌리암스(John Williams)이다. 상어의 습격을 예고하는 소름끼치는 불협화음의 음악으로 긴장감을 극적으로 높이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일요시네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45분 방송된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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