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내 인생’ 원기준, 진예솔-이정길 대화 엿들어 “이게 다 심이영꺼?”

방송 2020. 09.16(수)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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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셀럽 김지영 기자] ‘찬란한 내 인생’에서 원기준이 진예솔과 이정길의 대화를 엿듣고 다른 계획을 세웠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에서 기차반(원기준)은 놓고 온 물건이 있어서 뒤늦게 고충(이정길)의 병원을 방문했다.

늦게 간 고충의 병원에서 고상아(진예솔)은 고충과 대화를 하고 있었고 고충은 고상아에게 “너는 항상 순리를 거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순리라는 단어에 기차반은 병실 밖에서 귀를 기울였다.

고충은 고상아에게 “너랑 바뀐 박복희(심이영) 사실이 알려질까봐 끊임없이 공격했고 그 애가 친딸이 아니란 걸 알면서도 내쫓았고 지금의 대표 자리도 네가 억지로 가로챘다”고 말했다.

이어 “딸 자리도 네가 순리대로 살았다면 네 것이 됐을 텐데 순리를 어긴 너는 둘 중에 어느 자리도 어울리지 않는다”고 쌀쌀하게 말했다.

그러자 고상아는 억울해하며 “제가 어떻게 해야 인정 하겠나. 박복희처럼 심장이라도 떼어 드려야하나”라고 했다. 하지만 고충은 “네가 병원에 찾아와서 했던 얘기 다 듣고 있었다. 내가 쓰러지던 날 덤벼들면서 마지막으로 했던 말,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물었다.

이에 고상아는 “죄송하다. 그땐 저도 제정신이 아니었다. 임시대표는 아빠 빈자리 채워서 아빠한테 인정받고 싶었다. 다른 욕심 없으니 오해하지 마라”며 “박복희는 처음부터 속이려던 건 아니었다. 하지만 나도 제 마음도 있는 것이지 않나. 내 부모님이라고 알고 살았는데 하루아침에 아니라고 알았다. 30년을 넘게 엄마, 아빠 딸로 살았는데 아빠는 그게 그렇게 쉽나”라고 억울해했다.

이어 “제가 이렇게 만든 거 아니지 않나.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날 수 없다지만 저는 선택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고충은 단호하게 “그래서 너는 모두를 속이고 악행을 일삼았다. 네가 한 잘못은 없어지지 않는다”고 했고 고상아 또한 “저도 이 사실을 알고 나서부터 마음 편하지 않았다. 가족이라는 사람들 너무 끔찍했다. 나도 자랑스러운 딸인 적이 있었는데 부정당하는 것 같고 지금처럼 엄마, 아빠 딸로 살고 싶어서 그런 선택을 한 것 같다. 한번 시작하니까 멈출 수 없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자 고충은 “그러면 모든 걸 돌려놔라. 그런 다음에 다시 생각해보자”고 했다.

이러한 대화를 모두 듣고 있던 기차반은 “박복희랑 바뀌어?”라고 놀라워했고 “그러면 이게 다 박복희 꺼냐”며 새로운 계획을 세우며 입맛을 다셨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BC '찬란한 내 인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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