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구하라 오빠, 오늘(17일) 상속재산분할 소송…친부·친모 법정 출석

가요 2020. 09.17(목)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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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셀럽 김희서 기자] 故 구하라의 재산 상속과 관련한 세 번째 연기된 공판이 오늘(17일) 열린 가운데 구하라의 친부, 친모가 처음 출석했다.

광주가정법원 가사2부(재판장 남해광 부장판사)는 17일 오후 구씨의 오빠 구호인씨가 친모를 상대로 제기한 상속재산분할 심판청구 소송에 대한 세 번째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가사사건 특성상 비공개로 열린 재판에는 구호인씨가 소송 대리인과 함께 출석하고 구씨의 친모, 친부도 처음 법정에 자리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심문기일에서 구씨의 친부, 친모에게 강력한 참석 권고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재판부는 “3명이 함께 대화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것”이라며 “판결 선고 전에 서로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송 씨 역시 궁금한 부분이 있어 법정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재판부는 양 측의 의견을 듣고 심문기일을 종결함으로써 조만간 소송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구하라의 오빠 구호인 씨는 지난 3월 광주가정법원에 친모를 상대로 상속재산분할심판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구하라가 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나자 고인의 친모가 나타나 상속을 요구했다. 그러자 구씨는 “친모는 하라가 아홉살, 내가 열한살 때 가출해 거의 20년 동안 연락이 되지 않았다”며 “양육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법적 공방으로 이어졌다.

또한 구씨는 자녀 양육 의무를 게을리한 부모가 사망한 자녀의 재산을 상속하지 못하도록 민법 상속편을 개정하는 법안인 일명 ‘구하라법’ 입법 촉구를 위해 힘쓰고 있다. 구씨가 올린 입법 청원글은 게재된 지 17일 만에 10만 명의 동의를 얻었지만 20대 국회 처리는 불발됐다. 이에 서영교 더불어 민주당 의원은 지난 6월 21대 국회에서 민법 개정안을 재발의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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