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종영] 이준기♥문채원 행복한 눈물…마지막까지 빛났다

방송 2020. 09.24(목)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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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셀럽 박수정 기자] 서스펜스 멜로 '악의 꽃'이 꽉 막힌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가슴 절절한 사랑을 보여준 이준기-문채원의 또 다른 시작을 알리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지난 23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극본 유정희, 연출 김철규) 마지막 회에서는 도현수(이준기)가 기억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차지원(문채원)을 향한 깊은 마음을 깨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현수는 총상을 입고 의식을 회복했지만 기억을 잃어버렸다. 차지원은 서로를 위해 떠나려고 했다. 기억을 잃은 후 다시 자신의 마음을 알게 된 도현수는 차지원을 붙잡았다.

도현수는 자신에게 사랑을 가르쳐줬던 차지원에게 14년 전 그녀가 건넸던 고백과 똑같은 말로 먼저 고백했다. 두 사람은 입을 맞추며 다시 한번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서로가 서로를 구원하고 또 새로운 세계로 이끄는 완벽한 수미상관의 완성은 잊을 수 없는 여운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연주시 연쇄살인사건'은 공범 백희성(김지훈)의 만행으로 밝혀져 완전무결하게 종결됐고, '가경리 이장살인사건' 진범에서 풀려난 도해수(장희진)는 제 삶을 찾기 위해 유학을 떠났다. 김무진은 과거 마음의 짐을 떠쳐내고, 일상을 되찾아갔다. 도해수를 향한 마음을 여전했다. 멀리 떨어져있지만 도해수와 김무진은 전화를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엔딩은 행복을 되찾은 도현수-차지원 가족의 모습이었다. 도현수는 차지원과 함께 딸 백은하(정서연)을 만나러 갔다. 세 사람은 서로를 소중하게 끌어안았다. 도현수와 차지원은 행복감에 눈물을 흘렸다. 다시 행복을 찾은, 그리고 새로운 시작점에 선 이들의 모습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1회부터 예측 불가의 전개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긴 '악의 꽃'은 마지막까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빈틈없는 스토리, 유려한 연출, 배우들의 열연 삼박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했던 작품이었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호흡이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존재감을 입증한 이준기-문채원을 비롯해 '악의 꽃'의 빌런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 김지훈과 최병모, 그리고 유연한 연기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던 서현우까지 모든 배우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제 몫을 해냈다.

이들의 활약에 힙입어 3%대 시청률로 출발한 '악의 꽃'은 입소문을 타고 시청률도 서서히 상승했다. 마지막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 5.7%(전국 유료방송 가구, 닐슨)를 경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악의 꽃' 후속작은 이동욱, 조보아 주연의 '구미호뎐'이다. 오는 10월 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악의 꽃'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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