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SCENE] ‘서프라이즈’ 77년 만에 전해진 러브레터, 100세에 받은 답장

예능 2020. 10.18(일)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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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셀럽 김지영 기자] ‘서프라이즈’에서 77년 만에 편지 답장을 받은 이야기를 전했다.

18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러브레터‘ 편이 그려졌다.

필리스는 빌이 떠나자마자 혼인을 승낙한 편지를 붙였으나 답장이 오지 않았고 연락조차 끊겼다. 빌과 같이 일을 하던 선원은 빌에 대해 “인도에서 돈을 엄청 벌어서 다시는 안 올 것”이라고 필리스에게 전했다.

필리스는 돌아오지 않는 빌을 포기하고 잊었으나 77년 만에 편지가 왔다. 놀랍게도 이 편지는 깊은 바닷속에서 온 것이었다. 77년 전 빌은 필리스에게 즉시 답장을 썼으나 독일 U보트의 어뢰 공격에 폭침을 당해 좌초했다. 결국 배는 두동강 난 채 침몰했고 배 안에 있던 85명 중 84명이 사망했다. 빌도 그 자리에서 편지를 부치지 못하고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2011년 빌의 편지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영국의 해양탐사 전문 업체가 4700미터 아래 깊은 바다에서 70년간 잠겨 있던 배를 발견한 것. 61톤의 은괴와 함께 의문의 상자가 있었고 그 상자 안에는 700여 통의 편지가 있었다. 다른 편지보다 온전한 상태에서 빌의 편지가 보관돼 있었고 탐사 전문 업체에서 편지의 주인을 찾아줬다.

77년 만에 러브레터를 받은 100세 할머니 필리스. 편지에는 애틋한 사랑과 풋풋함이 담겨 있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BC '서프라이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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