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빅토리아·성소·주결경, 항미원조전쟁 70주년 기념글 게재…논란 확산

가요 2020. 10.25(일)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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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셀럽 김지영 기자] 중국 출신 아이돌 엑소 레이, F(x) 빅토리아, 우주소녀 성소, 미기, 선의, 프리스틴 주결경 등이 ‘항미원조전쟁’ 70주년 기념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레이, 빅토리아, 성소, 미기, 선의, 주결경 등은 지난 23일 중국 SNS에 ‘항미원조전쟁’ 70주년 기념 글을 게재했다.

이들은 SNS에 “역사를 기억하고, 순교자를 기억하고, 영웅에게 경의를 표해라”는 글과 함께 CCTV 기사를 공유했다. 6.25 전쟁에 참여한 중국인민군을 순교자로 칭하며 기리는 내용이다.

또한 “항미원조에 저항하기 위한 자원봉사 군 해외작전 70주년 기념”이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위대한 승리를 기억하자”고 했다.

항미원조전쟁은 6.25 한국전쟁을 일컫는 중국 정부의 공식 명칭이다. 1950년 발발한 남북한 내전 성격의 6.25 전쟁에 중국이 참전한 것은 이 전쟁에 개입한 미국을 저지하기 위함이라는 주장이다. 중국은 인민지원군이 6.25 전쟁에 참전해 승리를 거둔 10월 25일을 기념일로 지정하고 있다.

중국의 이러한 주장에는 역사 왜곡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침략국인 북한을 도운 중국이 이를 ‘원조전쟁’이라고 정당화하는 게 옳지 않기 때문. 전쟁으로 한국에서만 37만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한국에서 데뷔해 인기를 얻고 이를 토대로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들이 전쟁 기념 게시물을 올린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비판도 확산되고 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더셀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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