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강한나, 데모데이 프리젠테이션 방해하는 김원해에 “남주혁과 같은 길”

방송 2020. 11.21(토) 21:44
  • 페이스북
  • 네이버
  • 트위터
시크뉴스 포토
[더셀럽 김지영 기자] ‘스타트업’에서 강한나가 김원해의 방해를 반박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스타트업’에서는 데모데이에 참가한 원인재(강한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원인재는 발표 후 대표들에게 질문을 받았다. 원두정(엄효섭)이 질문을 하던 중 뒤편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렸고 이의 주인공은 남성환(김원해)이었다. 남성환은 “당신들이 혁신이라고 주장하는 것들이 우리한테는 밥그릇”이라며 “몇 푼 더 줄이겠다고”라고 말하자 원인재는 “36억이다. 몇 푼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남성환은 “36억으로 먹고 살았던 수많은 사람들은 이제 뭐 먹고 사냐. 이렇게 사람을 벼랑 끝으로 모는 사업을 하면서 당신들은 소명이 있냐”고 물었다.

원인재는 “100년 전에도 소장님처럼 비슷한 말을 한 사람들이 있다. 택시가 등장할 때 인력거 꾼들이 반발했다. 혁신을 하지 않으면 핸드폰 대신 교환원을 두고 유선전화기를 써야한다. 그런 세상을 소장님은 원하시냐. 아니지 않냐. 미래의 후손들도 마찬가지”라며 “지금과 같은 세상을 살고 싶지 않을 것이다. 보다 나은 세상을 살고 싶을 것이다.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게 제 소명이다. 그게 소장님 아드님의 소명이기도 하다. 궁금하다. 소장님 아드님도 샌드박스에 입주해있다. 저희처럼 인력감축 솔루션을 냈다. 그런데 왜 아드님과 같은 길을 가고 있는 저를 공격 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남성환은 “맞다. 내 아들도 당신과 같은 길을 가고 있다. 당신이나 내 아들 같은 사람만 있으면 혁신이 빠르게 올 것이다. 그런데 너무 빠르면 못쓴다. 그 속도에 치여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긴다. 나 같은 사람이라도 있어야 속도가 조절되지 않겠냐.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속도, 그 속도를 위해 나는 계속 싸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아들이 가는 길이 나하고 다를 수 있다. 아들은 아들이고 나는 나니까. 내 아들은 미래를 향해 나가고 나는 내 현재를 지키기 위해서 싸울 것이다. 아마 그 사이 어디쯤에 그 혁신의 속도라는 게 결정된다”고 말한 뒤 퇴장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tvN '스타트업' 캡처]
기사제보 news@chi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