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김민희, 뉴욕타임즈 선정 ‘21세기 최고의 배우’…키아누 리브스·니콜 키드먼과 나란히

영화 2020. 11.26(목) 11:29
  • 페이스북
  • 네이버
  • 트위터
시크뉴스 포토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송강호와 김민희가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21세기 최고 배우에 선정됐다.

25일(현지시간) NYT 영화 비평가 마노라 다지스와 A.O 스콧은 ‘21세기 가장 위대한 배우 25명’(The 25 Greatest Actors of the 21st Century) 기사를 게재했다. 배우 송강호와 김민희가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안았다.

마노라 다지스는 김민희의 연기에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는 절묘하게 뉘앙스를 살린 김민희의 연기를 중심으로 흘러가는 영화”라며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낯익은 일이 일어나다가도 생소하고, 반복적인 서술이 이어지는데 김민희의 표현력이 명쾌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서는 섬세하게 연기를 하다가도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며 “영화의 화려한 과장, 서술적인 반전이 김민희가 가진 모든 도구를 사용해 연기하게 했다”고 김민희의 연기를 극찬했다.

또한 송강호에 대해서는 2020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을 통해 미국 관객들에게 알려졌다고 소개하며 봉준호 감독의 글을 빌려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가 연달아 작업한 이유를 말했다.

봉준호 감독은 해당 글에서 영화 '초록 물고기'(감독 이창동)에 나온 송강호를 보고 감탄했다며 "'살인의 추억' 시골 형사 캐릭터는 송강호를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송강호는 끊임없이 자라나는 캔버스 같다. 여전히 그가 어떤 것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나에게 송강호는 고갈되지 않은 다이아몬드 광산"이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NYT가 꼽은 25인 배우 명단에는 송강호, 김민희를 비롯해 덴젤 워싱턴, 이자벨 위페르, 다니엘 데이 루이스, 키아누 리브스, 니콜 키드먼, 토니 세르빌로, 자오 타오, 비올라 데이비스, 시얼샤 로넌, 줄리안 무어, 호아킨 피닉스, 틸다 스윈튼, 오스카 아이삭, 마이클 B. 조던, 알프리 우다드, 윌렘 대포, 웨스 스투디, 롭 모건, 카트린 드뇌브, 멜리사 백맥카시, 마허샬라 알리, 소냐 브라가,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등이 포함됐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더셀럽 DB]
기사제보 news@chicnews.co.kr